과천시는 별양동 단독주택지역 및 남태령 일원의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에 지난 2월 28일 착수했으며, 4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부터 9월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관내 상수도관은 1980년대 도시 조성시에 설치된 관로가 대부분이다. 시에서는 관로 노후화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실시했고, 3등급 판정을 받은 수도관 총11.76㎞에 대해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상수도관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6.94㎞ 구간에 대해 노후관 교체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별양동 단독주택지역과 남태령 지역의 노후 상수관 2.65㎞에 대해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2021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누수, 탁수, 적수 등에 대해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원 맑은물사업소장은 "노후관 교체공사는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사에 따른 이면도로 차량 통행 불편이나 일정 구간에 대한 간헐적 단수·적수 등이 발생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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