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수제 마스크와 휴대용 살균스프레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2일부터 5일간 평생학습센터 수강생과 평생학습매니저 등 시민 218명의 자발적 재능 기부를 통해 수제 마스크 1천500장과 살균스프레이 500개를 제작했다.

시는 읍면동별 취약계층과 자원봉사 인력, 아이돌보미, 생활지원사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물품을 지급 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일까지 수제 마스크 1천장, 휴대용 살균스프레이 2천 개를 추가 제작해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능기부자 모집 하루만에 200명 이상이 신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의 관심이 뜨거움을 느꼈다.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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