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등 각계각층의 방역물품 기부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고색동에 위치한 반도체 및 마스크 생산업체인 ㈜엘디에스는 11일 수원시를 방문해 KF94 마스크 1만 개(대형 5천 개, 소형 5천 개)를 기부했다. ㈜엘디에스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허가를 받아 KF80 및 KF94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마스크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24시간 기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엘디에스가 기부한 마스크를 아동복지시설 57곳과 다문화시설 3곳에 즉시 전달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사용하도록 했다.

김철연 ㈜엘디에스 대표는 "최대한 많은 물량의 마스크를 생산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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