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자율형 온라인 학습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온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를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 관리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는 교사가 제공한 학습 정보와 강의 및 추천 도서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형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자 교사와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을 위해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이를 위해 교사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이트 ‘학교온’ 등을 통해 온라인 학급방과 교사방을 개설한 뒤 학습 자료와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해 학생의 학습 수행 상담과 수행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 소개된 ▶EBS온라인 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등을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해당 온라인 개별 학습과 개학 이후 진행될 교과학습 연계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비대면 학습 관리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SNS와 학급 관리 앱 등을 활용한 교사 온라인 학습 역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익숙하지 않은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을 통해 16일부터 원격 지원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