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지난 9일 대구·경북지역 재학생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

11일 한신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재학생 50여 명에게 총장 명의 서한, 항균젤, 손 세정제, 학교소식지 등을 포함한 물품을 집으로 개별 발송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재학생의 건강을 지키고 심리적 안정과 배려를 위해 지원하게 된 것이다.

연규홍 총장은 홈페이지 총장마음편지코너에서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신은 소수자와 어려운 자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다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얼굴로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빨리 만나길 소망한다"고 재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4월 12일까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금은 지정계좌(국민은행 748937-00-000139)를 통해 모금하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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