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지역 한 단독주택에서 새벽에 불이나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연천군 청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약 25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현장에서 70대 어머니 A씨와 50대 아들 B씨가 각각 다른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그동안 어머니 A씨를 모시고 단둘이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현장 감식을 한 경찰은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담뱃재 등을 토대로 소방과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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