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성남중원 김미희, 윤영찬·신상진 후보에게 성남시 재난기본소득 추진 제안

민중당 김미희(성남중원) 후보가 비정규직노동자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으로, ‘현금성 재난기본소득 지원 추진’을 여야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재난 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며 "윤영찬·신상진 두 후보가 정쟁에 몰두해 지역 민생경제 살리기는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내수 시장에 돈이 돌지 않아 현금 지급 등 실질적인 특단의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라며 "요양보호사 학비 등 비정규직노동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으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이는 소득의 감소로 이어져 내수 시장을 더 얼어붙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미희 후보는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했고, 전주시와 화성시는 추경안을 긴급히 마련해 추진을 앞두고 있다"면서 "재난기본소득은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노동자 서민들을 위한 착한 투자이자,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기에 신속하고 과감한 주동 행정으로 성남시의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시민이 주인으로 나서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