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2일 대전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경운대학교와 항공산업 육성 공동협력 협약 및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과 항공산업 육성 협력 ▶항공인력 육성 및 교육목적의 재활용 장비 이전 협력 ▶무인항공기 개발 지원 및 항공인력 육성 커리큘럼 개발·교육 지원 등을 협력한다. 

또한 대한항공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의 실 기체 시험을 경운대학교 드론 전용 시험설비에서 수행하는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30분 이내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대폭 확대 했다. 기존 드론의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하이브리드 드론에 대한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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