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김영준 교수가 38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최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사진>
15일 청운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된 퇴임식에는 이우종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등 동료 교직원 20여 명과 가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1982년 학교법인 혜전학원 혜전대학 식품영양과 전임교수로 부임해 13년간 재직 후 1995년 청운대 개교와 더불어 25년간 화학교육을 강의하며 총 38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초대 산학협력부장 및 도서관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 산학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국무총리상(산학협력 분야), 2004년 충남지사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38년간 4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8건의 특허등록실적을 쌓으며 대학 연구활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

퇴임식에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수장자로 선정돼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준 교수는 "지난 38년 동안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냈다"며 "앞으로도 청운대 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노력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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