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매월 1일을 ‘청렴안양데이(Day)’로 지정해 반부패 청렴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 날 또는 다음 번 정상 근무일로 지정된다.

우선 매월 1일 내부전자결재시스템인 ‘새올행정’의  팝업 창을 활용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을 내용으로 청렴퀴즈를 진행한다.

출근시간 전 30분간 모든 부서로 전파망을 타는 ‘행복을 부르는 아침방송’은  ‘청렴송’으로 시작을 알린다.

아침방송은 청렴과 관련한 각종 사례와 명언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시는 또 발주공사 및 용역계약 업체와 민원인,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안내 문자메시지인 ‘청렴메시지 알리미’를 일괄 발송한다.

‘공직자는 금품이나 향응, 편의 제공 및 청탁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이런 요구가 있으면 안양시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로 신고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다.

이와 함께 각 부서 직원들 스스로 청렴강사가 돼 부서장 주관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관련 시책과 정보, 개선해야 할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청렴만큼은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공직자 모두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바로잡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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