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기 활개 (CG) /사진 = 연합뉴스
마스크 사기 활개 (CG)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인터넷 도매사이트에서 ‘KF94 마스크’ 판매 사기 행각을 일삼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16일 인터넷에 ‘KF94 마스크’ 16만여 장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불과 1주일 만에 6천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A(31)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께 학교 및 공공기관에 마스크를 납품하는 유통업자 B(38)씨에게 선지급 계약금 4천1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다수의 피해자에게서 6천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당일 범죄에 이용한 은행계좌를 지급정지한 뒤 A씨의 신병을 4일 만에 확보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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