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남양주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용역’을 완료하고 행정업무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치기반 공간데이터의 연계 활용에 대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도로, 상하수 등의 통합된 업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공간정보시스템의 노후화, 기능 저하 및 확장성 부재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시는 플랫폼 사업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필지 정보를 조회해 행정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정데이터를 업무지도로 만들어 활용해 실무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개별적으로 산재돼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해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대집 토지정보과장은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사용편의성 개선, 업무효율성 증대, 대민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코로나19 특별점검 대상인 다중이용시설 리스트를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에 업로드 후 업무지도를 생성해 방역점검 담당자들이 방역활동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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