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떨어뜨리는 두통 스트레스 해소가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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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떨어뜨리는 두통 스트레스 해소가 급선무
긴장성두통
  • 기호일보
  • 승인 2020.03.18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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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리 검단탑병원 신경과  과장
정유리 검단탑병원 신경과 과장

긴장성두통은 인구의 30~78%가 겪는 흔한 두통으로, 스트레스나 긴장에 의해 목과 어깨 근육이 수축하고 뻣뻣해지면서 두통까지 이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주로 머리 양측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두통이 심할 때는 머리를 쥐어짜는 느낌, 띠를 두른 느낌 등과 발작적 증상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긴장성두통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고, 통증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돼 삶의 질과 업무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기 쉽다. 

긴장성두통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또 신체적 피로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와 목의 근육 긴장이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여기에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인 경우에는 머리 주위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는데, 이때 목과 어깨 부위의 통증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일단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안정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근육이완제나 진통제, 일부 정신과 약물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조요법으로는 자가조절법이나 운동요법, 물리치료, 심리정신치료, 신경 및 근육차단법 등이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통증을 조절하거나 근이완제와 불안 및 우울을 진정시킬 수 있는 진정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긴장성두통은 근육의 긴장과 두통 완화를 위한 것뿐 아니라 심리적 치료를 위해 정신과적 약물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운동이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그를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스 관리가 긴장성두통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리한 다음 자신이 관리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는 것도 좋다.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응 방안을 생각해 두면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개선하기 용이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책을 찾아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들을 없애 주는 것 또한 바람직하다.

<도움말=검단탑병원 신경과 정유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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