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16일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테바는 지난해 11월 미국에 런칭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의 판매 시너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항암제 처방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허쥬마의 미국 처방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 1위를 기록 중인 허쥬마는 확보된 풍부한 처방 데이터의 강점을 갖추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업체는 내다봤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허쥬마 미국 출시로 3개 주력 바이오시밀러 모두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됐다"며 "올해는 허쥬마 미국 런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램시마SC‘가 순차적으로 런칭되고 있어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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