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자금으로 3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주 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과 경영애로 상담 및 현장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전년도 매출이 10억 원 미만인 업소로, 내부 인테리어나 옥외 간판 교체 및 정비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나 가맹점, 유흥업소, 골프장과 무도장, 휴·폐업 사업장 등은 제외된다. 시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업소 100곳을 선정,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031-388-9962)에 문의하면 안내된다.

최대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회생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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