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민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지역 내 화재예방 컨설팅, 캠페인 등을 잠정 중단하고, 서한문 발송을 통해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및 자율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관내 대형 판매시설, 공장, 복합건물 등 화재 중점관리대상 31곳에 대해 화재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 주요 내용으로는 사계절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기간에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업해 안전망을 구축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신속한 초기대응 및 긴급 피난을 위한 대책 수립·시행 ▶안전에 대한 원칙 준수 등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박기완 평택소방서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으로 소방의 현안업무 추진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대민접촉이 없는 서한문이나 유선연락, 지역 광고매체 등을 활용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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