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업중심지 기반구축을 위해 새롭게 건축중인 ‘(가칭)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명칭’을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

공설시장을 대표할 명칭이 발굴되면 향후 캐릭터 및 CI 등 브랜드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공모는 지역·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 2차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1등에게는 60만 원, 2등은 30만 원, 3등은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접수는 군청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이나 일자리경제과로 직접 방문접수 하면 된다.

올해 사업을 완료해 내년 1월 말 개관할 예정인 가평 잣고을시장내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3천277㎡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88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택배사무실, 기계실 등이 들어서며, 지상 1~3층에는 일반음식점, 특산물 판매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등이 입주함으로써 지역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43억 원을 비롯해 국·군비 등 13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평잣고을시장이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을 비롯해 주차환경개선사업, 우수시장육성사업 등에 선정돼 시상금 137억여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가평잣고을시장 일원 바닥공사와 특화거리 및 LED광장 조성, 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전기자동차운행, 청년푸드박스몰 조성 등 관광도시 가평에 어울리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푸드박스 시대를 열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며"지역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신바람 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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