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7일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중소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업의 각종 규제 파악, 일자리 및 자금 지원 등을 위해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법무규제개혁팀장과 일자리센터팀장이 함께 했다. 간단한 기업 소개와 대표 인사말, 시장 격려사, 기업 건의사항 토론, 기업 제품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3일 동안 5개 기업을 방문했다.

MB필터 생산업체 ㈜이앤에치의 황규익 대표이사는 "요즘 마스크 수요 증가로 기존 거래처가 있음에도 공급업체 제한 등 국가에서 제약하는 사안이 많아 현장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 지금 같은 시국에 협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사태가 끝난 후 모든 책임은 기업이 져야 한다. 국가에서 이 같은 점도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에서도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앤에치는 이날 마스크 8천 매를 시에 기탁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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