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하천·계곡의 환경 유지 및 불법행위 감시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선발,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천·계곡 지킴이 사업은 경기도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 정책의 일환이다. 불법행위 정비 이후 지속적인 하천 시설 관리와 계곡 내 불법 행락 관련 질서 유지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 감시인력을 투입하는 것으로, 도내 17개 시·군이 참여한다.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6명의 감시인력과 감시차량 3대를 투입해 하루 8시간씩 하천 및 계곡 감시·순찰활동과 함께 재해 위험요소 및 불법 사항 관리와 하천 환경정비 활동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친환경 하천 명예감시원, 하천 경관관리원 등의 인력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하천 보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 부족 등으로 불법행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고, 불법 경작의 경우 매년 당연시되는 경향도 있었으나 올해는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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