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 600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면마스크는 남동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제작했으며 유기농 원단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800여 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까지 완성된 마스크 4천여 개는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노인, 임산부 등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접촉이 잦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면 마스크를 나눠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제작할 면 마스크 2만여 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노약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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