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는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임대주택 1만9천853가구와 토지 227만5천㎡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대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주거취약계층 등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행복주택 7천43가구, 국민임대주택 2천924가구, 영구임대주택 1천544가구, 공공임대주택 678가구의 건설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3천981가구, 전세임대주택 3천683가구도 공급한다. 임대주택은 일반 서민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청년·신혼부부·다자녀·고령가구에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본부는 13만3천359가구의 주거급여 주택조사를 실시해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수급가구 소유의 노후화된 1천481가구에 대해서도 주택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본부는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에 총 227만5천㎡(5조573억 원)의 토지와 1만7천147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주택시장의 안정화와 진행 사업지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는 인천지역에 34만㎡(7천387억 원), 김포·광명시흥·파주·고양 등 경기도 서부지역 80만7천㎡(1조7천808억 원) 등 총 114만7천㎡(2조5천195억 원)를 공급한다. 상업용지 및 단독주택용지 등의 토지는 인천지역 45만4천㎡(8천3억 원), 경기도 서부지역 67만4천㎡(1조7천375억 원) 등 총 112만8㎡(2조5천378억 원)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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