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가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가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후보가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을 약속하며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는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며 "비장한 각오로 21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이전을 위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온 김 후보는 "국방부는 2017년 수원 전투비행단의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단독 지정했으나 화성시의 반대에 부딪혀 한 치 앞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돌파구로 경기남부 800여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제물류중심기지인 평택시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화성시가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와도 시너지를 일으켜 화성 서부지역에 새로운 경제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원과 화성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화 기간을 충분히 거쳐 민군 통합 국제공항으로의 이전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의 경기남부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후보는 "기필코 수원무 지역에서 승리하고 수원시 전역과 경기도 지역의 압승을 발판으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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