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종교행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교회 119곳에 예배 자제를 요청하는 시장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경기도내에서 주말예배에 참석한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고, 종교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배 및 집회 등 종교행사를 자제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범시민적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금부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집단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에 따라 서한문 전달과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동두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합심해 안전을 사수하고 있다"며 "예배나 집회, 행사 등을 당분간 중단해주시고, 필요하다면 영상 등의 방법을 활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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