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청사 열린콜센터를 8층과 3층으로 분리, 이원화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한 사설 콜센터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진 것과 관련, 상담원의 밀집도를 낮춰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민원응대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청 열린콜센터 상담원은 모두 14명, 이 중 6명이 3층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된 콜센터로 이동했다.

나머지 8명은 현재의 8층 콜센터에 남아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시청의 열린콜센터는 3층과 8층 두 곳으로 분리, 한결 넓어진 공간에서 민원안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층별 상담원 간 시차를 두고 점심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콜센터 사무실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장갑 등의 위생용품을 지급하는 등 상담원 감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청 열린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방세, 주정차, 상하수도요금, 환경개선부담금, 시정의 다양한 소식 등을 상담 또는 안내해주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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