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택상(인천 중강화옹진) 후보는 최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공항 입주기업들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구 사장은 중소기업 이외의 중견기업, 대기업의 임대료 감면은 정부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어렵다는 현실을 설명했다.

조 후보는 공사의 노력과 별개로 민주당 내 당정협의를 통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지원이 원칙인 점은 인정하지만, 항공편과 공항이용객이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든 특수한 사항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후보와 구 사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항공정비산업단지(MRO) 조성과 국제응급의료전문종합볍원 유치사업을 공사와 민주당이 협력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설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조광휘 민주당 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다양한 지역현안도 논의됐다. 조 의원은 국제업무단지 임대인들이 임차인들에게 토지사용료 납부를 떠넘기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