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마스크 구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자체 확보한 2만3천 매를 오는 21일부터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지난 7일과 14일에 이어 세번째로, 총 4천600가구에 5매씩 배부할 수 있다.

이에따라 신청자 4만7천500여가구의 약 25% 가량인 1만1천700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3차 공급은 20일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며, 중복접수 여부 등 확인을 거쳐 당일 저녁 당첨자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까지 편한 시간대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한 읍면동사무소에서 마스크를 받으면 된다.

시는 추가 물량 확보 될 때마다 중복 수령 없이 매주 추첨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부 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시민들께 드릴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지만 원하는 수량만큼 확보할 수 없어, 현실의 벽 앞에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며 "신청하신 모든 세대가 다 받으실 때까지 마스크 확보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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