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0일 ‘군포시 방역의 날’로 정하고 시내 전 지역에 대한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

군포시는 이날 오후 시내 중심가와 버스정류장,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 등 600여 곳을 방역했다.

방역에는 시 보건소와 자율방재단, 동별 자율방역단, 의용소방대, 17개 사회단체 등에서 모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공원 등의 벤치와 운동기구, 화장실 내·외부 등을 분무기와 소독액으로 살포한 후 면으로 된 천으로 세정하는 등 사람들의 손길이 자주 닿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분무기 200여 대, 방역보호복 720여 장, 덴탈마스크 3000여 장, 보호장갑 3천여 장, 면(타월) 300여 장, 소독제 200여 병 등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 위주로 방역을 계속하고 학교와 유치원은 개학 전, 휴관중인 공공시설은 정상운영되기 전에 방역을 마칠 예정이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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