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윤영찬 예비후보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기획한 산업과 교통, 주거환경을 연결하는 중원구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나의 길 그리고, 중원구를 위한 길’이란 제목으로 출마의 변을 내고 "제가 걸은 길은 과거에 ‘동아일보에서 네이버로 가는 길’, ‘네이버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이었고, 이제는 ‘청와대에서 성남중원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문재인 정부의 시작을 함께 한 ‘사명의 길’인 것과 동시에 지난 16년간 잃어버린 중원구를 다시 찾는 험지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원천 복원을 통한 새로운 길 ▶중원구를 중심으로 한 지하철 확장 사업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길 등 중원구 발전을 위한 3가지의 길을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대원천 복원은 서울 청계천 둔치와 같이 만들어 모란에서부터 상대원동까지 5㎞ 구간에 물이 흐르는 산책로를 만들어 성남도시철도 1호선인 판교-상대원 구간의 트램이 지나가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원구 산업이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동반성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례-신사선 지하철 노선을 남한산성·을지대·신구대·성남산업단지역으로 확장하고, 수서에서 모란을 지나 광주로 가는 지하철 노선에 여수·도촌역을 신설하고, 모란에서 판교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등의 지하철 사업을 계획이 아닌 확정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제시했다.

윤 예비후보는 "재개발 진행 시 주민들이 내는 부담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성남시 최초 추정부담금 공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개발구역이 아닌 지역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단독형 건물로 새롭게 지을 수 있도록 전국최초의 ‘결합형 가로주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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