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3일부터 공적 마스크 재고를 알려 주는 자동 안내 문자서비스를 실시한다.

정보소외계층 시민들이 마스크 재고를 알지 못해 여러 약국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용 방법은 1577-4200번으로 읍면동(행정동 또는 법정동)을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된다. 그러면 입력한 읍면동에 소재한 약국명, 마스크 재고 수량, 전화번호를 1분 이내에 문자로 회신받을 수 있다. 

내용은 재고량이 많은 약국 순서대로 나열된다. 또 ‘화성시’로 검색하면 전체 약국 중 재고 수량이 많은 순서대로 25곳의 현황을 받아 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재고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연계해 제공한 것으로 실제 수량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약국에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휴일에는 운영 중인 약국에 한해 마스크 재고량이 안내된다. 

서철모 시장은 "문자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시민들이 보다 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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