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문화콘텐츠 기업·창작자 크라우드펀딩 시스템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이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협약식을 서면으로 변경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문화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사업화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민선7기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문화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아이디어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크라우드펀딩 등록과 수수료를 지원한 후 문화콘텐츠 펀드와 연계해 후속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아이플러스센터는 투자 및 마케팅 희망 기업 발굴, 전문적 사업 컨설팅, 투자 데모데이 개최 등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의 성공과 벤처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홍보 프로모션 확대와 우수 콘텐츠 시상을 통해 문화산업 종사자 간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기업 투자와 프로젝트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져 부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직간접적 기업 및 프로젝트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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