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는 지난 24일 양평군에 1천43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1천787.5㎏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축산 분야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19 및 경제불황 국면에 미력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돼지고기는 양평군 사회복지전달체계를 통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19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동 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은 위기와 역경이 닥칠 때마다 혼연일체가 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힘든 시기에 더욱 합심하고 배려하는 시민의식에 매우 감사 드린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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