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보노로타리클럽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 30여 명은 지난 20일과 24일 각각 하루 4∼6시간씩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안양보노로타리클럽은 이들 봉사자들에게 빵과 귤, 음료 등 30만 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했다.

길선희 클럽 회장은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클럽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박정옥 안양시의원은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길 바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안양시에서 마스크 원단과 필터를 지원받아 매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루 1천 장의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는 필터 5개와 함께 포장돼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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