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포천·가평 최춘식 후보는 25일 ‘농어촌특별전형을 인구 20만 이하 시의 경우 동 지역까지 전면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포천시의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최 후보는 "읍·면동으로 구성된 시에 거주하며 농어촌특별전형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동 지역의 학교를 진학할 수 없고 계속해서 읍·면에 위치한 학교에 다녀야 한다. 이러한 제도 때문에 같은 농어촌지역이라 할지라도 동 지역의 교육은 침체될 수 밖에 없다. 농어촌과 같이 인구가 적은 시·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가 소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가 동 지역에 있는 경우 농어촌특별전형에서 제외되며 지역교육 발전이 제한 적일 수 있다. 

그러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구 20만 이하 농어촌지역의 경우 동 지역에도 농어촌특별전형을 허용해 읍면동 전 지역의 교육 상생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똑같은 농어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동(洞)이라는 이유로 지역교육이 침체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인구 20만 이하의 농어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농어촌특별전형의 적용을 위해 제도적 모순을 없애겠디"고 강조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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