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5일 신성고등학교 제45대 학생자치회로부터 코로나19 성금 76만 원을 기부받았다.

학생들의 코로나19 성금은 SNS를 통해 모금됐으며 신성고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금전적 여력이 안되는 학생들은 모금 캠페인을 공유 및 홍보하며 캠페인을 지지했다.

특히 신성고와 관련이 없는 일반인 3명도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성금을 선뜻 전달했다.

김주황 학생회장은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에 학생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캠페인을 하게 되면 직접 접촉이 되어 위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온라인 성금 모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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