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창립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 527억 원을 기록하는 경영성과 달성과 함께 인천시에 26억 원의 이익배당을 실현하게 됐다. 2014년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016년 22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70억 원, 2018년 257억 원 등 6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결손금을 청산하고 인천시 배당을 추진해 주주가치 실현과 동시에 지난 5년간 부채 1조8천억 원을 감축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천298억 원으로, 광역교통 호재로 아파트 분양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검단신도시 토지 분양과 민간 건설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한 성공적 공동주택 분양 등의 결과다.

공사 관계자는 흑자 요인으로 "리스크관리위원회 정기 운영 및 재무구조개선 TF 등으로 전사목표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핵심사업 현안들을 해결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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