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골든클럽
사진 제공 : 골든클럽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일 곤두박질치던 주가가 주요국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최근 반등세를 보인다. 여전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고 있지만 경기 부양책이 최소한의 ‘안전판’을 만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위험 지표들이 최고 수준인 데다 외환시장 안정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바닥 형성 가능성이 커졌고 저점 매수 전략을 강화해야 할 때”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그럼 어떤 종목들을 매수해야 할까?

골든클럽이 꼽은 가장 먼저 주목받는 곳은 바로 낙폭과대 종목군이다. 현재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은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주식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종목별로 낙폭이 커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종목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장 반등이 강하게 나올 때 낙폭과대 우량주의 회복이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0조70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펀드를 조성해 금융시장 안정 의지를 표했다.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에 주로 투자될 예정인데, 대표 지수에 편입된 대형주 가운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증시안정자금 유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성장성이 부각된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e커머스 등 비대면 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미국에선 인터넷, 클라우드서비스, 이커머스 성장 기대감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매출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또 골든클럽은 하락장 속에서도 주가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셀트리온, 엔씨소프트, 한샘 등이 연간 주가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이들 종목은 연간 주가수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하며 주도주 역할을 했기 때문.

이외 골든클럽은 배당주에도 주목한다. 통상 배당주는 배당수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을 모두 얻을 수 있는 만큼 지금 같은 저금리 기조·약세장에서는 활용해볼 만한 투자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률은 높아진다. 이에 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폭락하는 와중에서도 배당수익률은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골든클럽에서는 수익성, 재무안정성, 사업독점력, 밸류에이션 매력을 종합 판단해 투자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반등하는 증시에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4월 유망주 5선’을 증권사 HTS 뉴스로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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