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고양시지부와 지역단위농협이 관내 초등학교 교사 및 교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3천 매를 고양시에 기탹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해당 마스크는 친환경 항균소재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NH농협 고양시지부 및 지역 8개 농협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돕고자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마련했다.

시는 해당 마스크를 지역 농축협인들의 기증 취지를 살려 개학을 앞둔 관내 초등학교 교사와 교직원에게 일괄 지원키로 하고 지난 25일 고양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NH농협에 감사드리며, 이는 관내 5만 5천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가 기대된다"며 "고양시에서도 코로나19 추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 고양시지부 김재득 지부장은 "저희가 정성껏 마련한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과 오랜 시간 밀접한 접촉을 하는 초등교사와 교직원에게 우선 지원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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