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의왕·과천과 화성을 선거구에 신계용 전 과천시장, 임명배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낙점했다.

통합당은 지난 25일 저녁 황교안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가 위임한 2곳 지역 공천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당초 의왕·과천은 당 공관위가 ‘청년 벨트’(퓨처메이커) 지역으로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를 전략공천한 바 있다. 화성을 선거구는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가 우선 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

한편, 공천이 취소된 이윤정 전 후보는 26일 법원에 공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공천취소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오디션 경쟁과 투표로 선발된 후보를 공천 취소한 기준과 원칙을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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