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군청 및 유관기관, 120여 개 기업체에 공문을 보내 근로자의 투표시간 청구권 등 보장규정을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다른 자에게 고용된 사람이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에는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고용주에게 청구할 수 있다. 고용주는 선거일 전 7일부터 3일까지 소속 근로자에게 투표시간 청구권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홈페이지, 사보, 게시판 등을 통해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및 유권자가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에서 발열 체크와 1m 이상 거리 두기, 투표사무원 등 관계자의 손 소독 후 위생장갑 착용, 투표소 안팎에서 대화 자제 및 적정 거리 두기 등 투표소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하러 갈 때는 마스크와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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