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부평동에 거주하는 A(23)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6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으며, 같은 날 확진 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2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구산동의 햄버거 집과 부천시 송내동의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 지난 23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부평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가산디지털역에서 내리고 금천구 소재의 직장을 다녔다. 지난 23일 이후의 일정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 보건소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주요 경로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구는 접촉자 총 17명 중 부평구민 12명의 검시를 진행했으며 이 중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접촉자 5명은 해당 지역에 통보한 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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