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배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장이 지난 27일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내 해군2함대사령부 주둔기념비를 참배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

매년 인천에서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시 주관으로 월미공원 내 해군2함대사령부 주둔기념비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으며, 기념식 대신 헌화와 분향으로 서해수호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임종배 지청장은 "서해수호의 날이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서해수호 55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이 먼 미래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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