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봉사단체와 일반 기업 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등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는 코로나19에 힘들게 버티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의료용 마스크 1만 매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이 협의회는 앞서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생필품 세트 170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전달받은 의료용 마스크를 각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에 배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길 협의회장은 "대한적십자 봉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적십자 정신을 이웃에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마스크가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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