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안양 거주민에 대해 콜밴 이송과 함께 감염병 선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에 걸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입국하는 순간부터 가족 및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차단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콜밴업체와 공항이송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무증상자를 비롯한 안양 거주자는 우선적으로 시가 계약한 콜밴에 탑승해 시 보건소로 이송, 검체 채취 후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앞으로 검체 채취 결과 확진자 판정이 나올 경우 전문 치료병원으로 이송된다.

시는 이미 중국유학생 5명을 대상으로 콜밴 이송 및 시설 격리를 실시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항에서부터 감염병을 차단하는 철저한 대응으로 해외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제로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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