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관·경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해 ▶예배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및 발열 검사 ▶손 소독제 비치 ▶예배 참석자 간 2m 거리 두기 ▶예배 전후 내·외부 방역 실시 ▶식사 제공 금지 ▶감염병관리책임자 지정 및 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및 1일 2회 증상 확인 등 8가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대장 작성 등 교회 모니터링을 위한 점검을 벌였다.

시는 최근 종교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각 종교시설에 주일예배를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 및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집회예배를 실시할 경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최용덕 시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교회 스스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각 교회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기도와 시에서 전달하는 방침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되 현장에서의 마찰은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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