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생산본부,  연구소,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 발족식이 열린 가운데 TF 관계자들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지난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생산본부, 연구소,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 발족식이 열린 가운데 TF 관계자들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 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업 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올해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 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품질 마인드 재무장,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지난달 14일에는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 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4월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영 정상화와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 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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