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31일 오전 재택근무 중인 직원을 포함해 홍성순 교육장 및 각 업무영역별 담당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 대비 관련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휴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관내 교직원들 간 새로운 소통 방법 제시, 화상회의를 통한 업무 공백 최소화, 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사항 협의 등 다양한 업무 협의를 통해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의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학교별 준비사항 공유 ▶학교별 쌍방향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방안 ▶교사 온라인 도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운영 ▶지역 실정에 적합한 ‘원격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방안 마련 등 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개학을 앞둔 교사에게 학생을 온라인에서 만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장치적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소규모 학교에서 교사별·교과목별 수업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도구의 기본 활용법을 익히고, 온라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2일 오후 원격교육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교사 역량 연수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순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교사들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쌍방향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실행하는 것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과제다"라며 연천지역 특성에 맞는 사례를 만들어 지원하는 현장 중심을 강조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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