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안성천 유입하천인 통복천이 환경부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고 1일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하천 유역에 단기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천을 선정·지원하는 환경부의 공모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천직접정화시설 설치사업 등을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외부오염원 차단을 위한 시설과 직접정화시설 등을 설치해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의 수질을 깨끗이 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통복천 전구간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하천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도록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통복천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총인(T-P)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돼 휴식과 문화가 있는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정책과를 주축으로 공원과, 건설하천과, 하수과 등 통복천 수질T/F부서들과 협력해 얻은 성과로 앞으로 관련부서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통복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oh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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