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농대 실험목장 실험축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권선구 서둔로 155)의 1기 입주작가 한 팀을 재모집한다.

수원 푸른지대는 서울대 농과대학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1970~80년대에는 딸기 재배지였고 이후 서울대에서 실험축사 공간으로 사용했다. 현재는 탑동 시민농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 있던 실험축사를 리모델링해서 재탄생시킨 공간이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다.

푸른지대창작샘터는 시공단계에서부터 시각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했고, 15개의 스튜디오와 전시공간(82.5㎡), 휴게홀(79.2㎡), 보관실(69.3㎡) 등으로 구성된 창작공간이다. 그동안 1기 입주작가 공모로 개인작가 14명 모집을 완료했지만 단체 한 팀(2~4명) 지원이 없어 재공모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시각 분야 예술가로,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20일부터 내년 4월 9일까지 약 12개월로, 매월 10일 이상 의무 사용해야 한다. 입주작가에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결과 전시 및 오픈스튜디오에 필요한 공간과 전시를 지원한다.

공모를 희망하는 팀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reenstudio@swcf.kr)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작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전화(☎031-290-3552)로 문의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