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학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1학년 신입생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교과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 직접 가정으로 배달해 주어 학부모님은 물론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로 실행된 이번 교과서 배달 서비스는 선생님들이 직접 교과서를 일일이 포장 작업을 하고 2인 1조로 나눠 마스크 착용 및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가정으로 교과서를 배달했다.

가정에서 교과서를 받으신 한 학부모님께서는 "다문화 가정으로 교과서 등 학교 안내를 받기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아 걱정했는데 교과서를 직접 배달해 주셔서 선생님들과 학교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2·3학년 학생들에게는 3월30일부터 4월 1일까지 학교 정문에서 시차를 두고 담임교사가 직접 교과서를 배부했다.

남한중학교 박현숙 교장은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하여 온라인 수업 및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9일부터 이루어지는 온라인 개학도 준비를 철저히 해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져 학습결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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