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일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화성시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월동 병해충 방제·농장 정리 작업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를 가졌다.

이날 일손돕기에서 경기농협 직원들은 개인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상호간 2m 이상 떨어져 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도 함께했다.

경기농협은 의정부와 파주 등 2개 농협에서 운영 중인 정부협력 농촌고용인력지원사업을 올해 8개 지역 8개 농협으로 확대 운영하고 31개 시군지부 및 132개 지역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조기 가동하는 등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농협 김장섭 본부장은 "졸업·입학식 취소, 개학 연기, 내수부진 등에 의한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경기농협은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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